2024년 11월 24일(일)

달콤한 것만 같았던 '신혼생활'이 불행해지는 순간들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결혼해 보니 마냥 달콤하지 않은 신혼 생활에 실망하는 신혼부부들이 상당하다.


'실망'은 이들에게 결국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알콩달콩 '콩'만 볶을 것 같았던 신혼 생활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게 만드는 순간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또 그 순간들을 어떡하면 좀 더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생활 패턴이 너무 다른 두 사람이 한 지붕 아래 살게 됐다"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30살에 결혼을 했다고 가정할 때 서로 다른 생활 패턴으로 30년을 살아온 두 사람이 한집에 사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작은 것에서부터 부딪히기 시작한다. 


입는 거, 먹는 거, 주거 생활, 금전적인 문제 등 모든 것들이 삐걱거릴 수밖에 없다.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다르게 살아왔기 때문에 한 번에 바뀔 수 있는 일도 아니다. 


하지만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 이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고 맞출 준비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결혼을 선택한 당신의 의무고 책임이다.


서로 맞춰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다르다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맞춰나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결혼은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생활이 없다...유일한 나만의 시간이 빼앗겼다"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사회생활로 사람들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있다. 


이것은 나쁜 사람을 특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격이 서로 다른 여러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맞춰주고 신경 쓰다 보니 알게 모르게 생기게 되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말한다.


그렇다 보니 온종일 일과 사람에 지친 나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은 퇴근 후 집에 돌아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다. 그 시간이 유일하다.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하지만 결혼 후 집에 돌아온 나는 더이상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빼앗겼다고 생각할 수 있다. 


때문에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나만의 시간이 빼앗겼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결혼 생활은 무척 힘들고 불행할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찾는다면, 이보다 좋은 '인생의 동반자'가 있을까 싶다.  


그래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상대방과 깊은 대화를 통해 서로 한 두시간 정도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부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줄어든 문자, 통화...시들해진 마음"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많은 부부가 "결혼하더니 변했다"는 말을 달고 산다. 


결혼 전에는 애정표현도 전화통화도 많았는데, 지금은 필요시에만 하는 상대방이 밉다.

 

달라진 상대방의 태도에 섭섭함을 느낀 당신은 대화를 통해 섭섭한 마음을 풀고 싶지만 이마저도 힘들다. 


좋게 시작된 대화는 의도된 바와는 다르게 흘러가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상대방의 마음이 변할 걸까. 아니면 반대로 내가 변한 걸까.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결혼을 하게 되면 주위 환경 또한 자연스럽게 바뀌게 된다. 평생 알콩달콩 둘만 바라보며 살 것만 같아도 결혼 후 1년이 다르고, 2년이 다르고 특히 아이가 생기면 확 바뀌는 게 결혼 생활이다.  


결국 '결혼 생활'이라는 환경에 사람이 조금씩 변해가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일지도 모른다. 


결혼 전까진 통화와 문자 횟수로 그 사람의 애정을 정도를 파악했다면, 이제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의 깊이를 다른 방법으로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결혼과 동시에 우리는 '딸 같은 며느리', '아들 같은 사위'가 되어야 한다"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만 보고 살 줄 알았는데, 시부모와 처가댁까지 신경 써야 한다. 


우리 아빠, 엄마에게 아직 효도도 못 했는데 결혼과 동시에 우리에겐 효도해야 할 부모님이 더 생겼고 또 결혼과 동시에 우리는 '딸 같은 며느리', '아들 같은 사위'가 되어야 한다.


결혼이라는 무게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무겁다고 느낄 때가 여기에 있다.


이렇듯 결혼 후 변화하는 환경에 두 사람은 잠시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두 사람에게 '결혼'이라는 어려운 숙제가 주어졌다. 숙제를 하다 보면 가끔 어려운 문제를 만난다. 


객관식으로 답이 한눈에 들어오면 좋을 텐데 이 문제는 안타깝게도 주관식이다. 


하지만 혼자가 싫어 둘이 되기로 결심한 당신이라면, 이 모든 변화에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내 배우자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 


당신처럼 당신의 배우자 또한 순간순간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


애초에 '결혼'은 혼자서는 절대 풀 수 없는 문제로, 두 사람이 꼭 함께 풀어야만 답을 찾을 수 있는 숙제인 것이다.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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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