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아이돌 음원 강세 속에서 윤종신의 노래 '좋니'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과 열풍이 매우 뜨겁다.
20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과 지니, 벅스뮤직 등에 따르면 윤종신의 '좋니'가 실시간 차트 1위를 유지 중에 있다.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일으키며 많은 이들의 폭풍 공감을 사고 있는 노래 '좋니'는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플랫폼 '리슨'에서 탄생한 곡이다.
지난 6월 발매된 윤종신의 '좋니'는 당시 큰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윤종신의 '좋니' MR 제거 영상이 올라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실제 발매된 윤종신의 '좋니' MR 제거한 음원으로 CD를 집어삼킨 듯한 완벽한 가창력을 자랑한다.
특히 한치 흔들림 없이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윤종신의 놀라운 가창력에 저절로 입이 떡 벌어진다.
한편 윤종신의 '좋니'를 들은 누리꾼들은 헤어진 뒤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남자의 복잡한 심리를 절절하게 표현했다며 폭풍 공감을 드러냈다.
특히 윤종신 특유의 찌질한 이별 감성에 크게 공감했다는 평들이 줄을 이으면서 역주행 신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대중적인 멜로디와 이별 공감형 가사, 윤종신의 음색이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철 지난 한 Old School 가수의 노래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