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관객들을 섬뜩한 공포로 몰아넣은 영화 '애나벨2'의 가장 무섭다는 문제적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CGV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이 무서워서 비명도 못 질렀다는 그 장면"이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10일 개봉돼 역대 '컨저링' 시리즈 중 역대급 공포를 선사한다는 영화 '애나벨2'의 클립 영상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한 여성은 컴컴한 어둠 속에서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굳게 닫힌 문을 조심스럽게 연다.
방 안에는 흰 드레스를 입은 애나벨 인형이 아무런 미동도 없이 우두커니 서있는다.
그 모습을 본 여성은 급히 문을 닫으며 물러나지만 문은 다시 자동으로 열리며 애나벨 인형이 또 한번 모습을 드러낸다.
깜짝 놀란 여성은 흰 천을 애나벨 인형에게 던지며 뒤돌아서지만 흰 천을 덮은 애나벨 인형은 그대로 여성을 향해 천천히 몸을 움직인다.
영상은 인형이 흰 천을 벗어던지고 여성을 덮치기 직전 종료된다.
2분짜리 짧은 영상임에도 해당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강한 공포를 선사하며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옆 사람한테 팝콘테러 했던 그 장면이다", "이거 보면서 숨도 못 쉬고 봤다" 등의 관람 후기를 전했다.
한편 영화 '애나벨2'는 국내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