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가 적절치 못한 단어 사용으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온스타일 여성 건강 리얼리티 프로그램 '바디 액츄얼리'에서는 '여성의 질'을 주제로 여성이 경험하는 '질염'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정수영은 산부인과를 찾아가 진료실 내부를 살펴보고 질염 검사를 받았다.
여성의 건강을 소재로 정보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제작한 해당 영상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적절하지 못한 영상 문구 사용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있다.
방송사에서 유튜브 영상 클립 문구를 '배우 정수영, 질염 검사과정 무삭제판'이라고 게시했다는 점이다.
'무삭제판'은 주로 성인 영화에서 많이 쓰는 자극적인 단어이기 때문에 해당 영상의 제목과 부적절하다는 의견이다.
네티즌들은 "산부인과 진료가 성인 영화냐" "무삭제판..? 무삭제판이요?"라며 '무삭제판' 단어 사용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논란에 불거지자 방송사는 즉시 해당 영상의 제목을 '배우 정수영, 질염 검사과정 (산부인과 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네)'로 수정했다.
한편 '바디 액츄얼리'는 여성의 신체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여성 건강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생리컵 사용법에 대한 내용 등 여성들이 관심있어하는 이야기를 다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