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낙찰가 세계 2위를 자랑하는 고(故) 백남준 화백의 작품 '수사슴'이 태양의 집에서 포착됐다.
지난 18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태양의 일상과 함께 그의 럭셔리 하우스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공개된 태양의 하우스에는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넓고 쾌적한 거실과 세련된 주방 인테리어에 매장을 연상시키는 옷장, 고품격 침실까지 공개돼 무지개 회원들의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
태양의 집을 보며 무지개 회원들은 "인테리어 잡지 세트 같다", "모델하우스 같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곳곳을 감각적인 센스로 장식한 모습을 보면서는 "미술관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빠르게 지나가는 영상 속에서 기안84가 한 미술작품을 보고 "백남준"이라고 하자 태양은 "어, 아시네요"라고 하며 반색하기도 했다.
기안84의 눈에 띈 작품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 화백의 1996년 작 '수사슴'으로 미술에 조예가 깊은 그의 생활을 보여준다.
작품 '수사슴'은 낙찰가가 2007년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라이트 형제(Wright Brothers)' 이후 최고가로 낙찰된 작품이다.
낙찰가는 460만 홍콩달러(한화 약 6억 6천만원)로 알려져 있다.
이후 태양은 집 초대를 위해 대성을 데리러 가는 모습이 방송된다.
대성은 자신을 데리러 온 태양의 차를 한 번에 발견하지 못해 "이거 뭐야? 형 차 바꿨어요?"라고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여 그의 남다른 수입을 증명했다.
한편 태양의 차를 누리꾼들은 '렉서스 LC500'로 추측하고 있으며 그는 지난 3월 열린 '2017 서울 모터쇼'에서 렉서스의 홍보대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