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신과 함께'가 드디어 올겨울 개봉한다.
18일 '신과 함께' 제작사 측은 역대급 초호화 캐스팅으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김용화 감독의 영화 '신과 함께'가 오는 12월 공식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49일 동안 저승에서 벌어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의 일에 개입하면 안되는 저승차사가 어쩔 수 없이 이승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판타지다.
한국 영화 최초로 2부작으로 동시 제작된 영화 '신과 함께'는 역대급 배우들의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면서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대작 중 하나다.
실제로 하정우와 이정재,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도경수, 김하늘, 김해숙, 이경영, 장광, 정해균, 김수안, 오달수, 임원희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저승차사 역에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맡았으며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번의 저승 재판을 받는 주인공 김자홍 역은 차태현이 낙점됐다.
집을 지키는 신(神)인 성주신에는 마동석, 원귀가 돼 저승 차사들이 이승에 개입하는 계기를 만든 수홍 역에는 김동욱, 수홍의 군대 후임병 원일병 역에 도경수가 각각 출연한다.
또 배신지옥에 김하늘, 나태지옥 김해숙, 폭력지옥 장광, 살인지옥 정해균, 저승판관 오달수·임원희 등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인간의 죽음 이후 49일 동안 저승에서 벌어지는 7번의 재판이라는 컨셉에 따라 원작 '신과 함께'에서는 변성대왕, 송제대왕, 초강대왕, 태산대왕 등이 대거 등장한다.
하지만 영화 '신과 함께'에서는 원작과 달리 이름이 알기 쉽게 바뀌어 등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극중에서 주인공 김자홍을 변호하는 염라국 국선변호사 진기한 역이 가장 중요한데 현재까지 누가 캐스팅이 됐는지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초호화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하는 김용화 감독의 영화 '신과 함께' 1편은 오는 12월, 2편은 내년 여름 각각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