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이 추석 특집 MBC '아이돌 육상선수권 대회(아육대)'에 출연한다.
17일 일간스포츠는 가요 관계자 말을 인용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로 정식 데뷔한 워너원이 MBC '아육대'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팬들 사이에서 약칭 '아육대'라고 불리는 '아이돌 육상선수권 대회'는 설과 추석 명절 때마다 MBC가 선보이는 명절 대표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다.
아이돌이 스포츠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쳐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부상 논란에서 벗어나보고자 '아육대' 제작진은 이번 '아육대'에서 볼링 종목을 추가했으며 워너원 멤버들도 볼링 종목에 참여할 예정이다.
워너원 멤버들의 '아육대'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워너원 측 한 관계자는 "'아육대' 측과 워너원 출연을 놓고 협의 중에 있다"며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매번 크고 작은 부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며 폐지 요구를 받고 있는 '아육대' 추석 특집 녹화는 다음달인 9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워너원은 타이틀곡 '에너제틱'으로 '쇼챔피언' 1위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