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아름다운 한옥을 보며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전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전주는 국내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장소기도 하다.
여기에 길거리 곳곳에 즐비하게 늘어선 먹거리는 관광객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뜨리며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이렇듯 '먹방'만 하다가 하루가 다 간다는 전주에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꼭 먹어야 할 길거리 음식 7가지를 모아봤다.
1. 임실치즈닭꼬치
지금까지 먹었던 치즈 닭꼬치는 잊어버리길. 닭꼬치에 감겨 주욱 늘어지는 치즈는 보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닭꼬치를 맛보던 손님들 중 간혹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의 말에 의하면 닭꼬치의 쫀득함과 치즈의 부드러움에 감탄해 절로 웃음이 나는 거라고.
2. 문꼬치
쫀득쫀득 짭잘한 맛으로 어느새 전주를 대표하는 간식이 된 문꼬치.
쫄깃한 문어 꼬치에 가득 얹진 가쓰오부시, 여기에 듬뿍 뿌려진 고소한 소스는 이미 먹고 있는데도 또 먹고싶어지는 짙은 중독성으로 손님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3. 길거리야
길거리야는 소스에 버무려진 각종 야채와 고기를 품은 바게트 빵에 붙여진, 오직 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제바게트버거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길거리야는 푸짐한 양과 입에 착착 감기는 맛에 식사 대용으로도 사랑받는 길거리 음식이다.
4. 문강정
쫀득한 문어 위로 화끈한 매콤한 소스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가득 뿌려진 치즈는 입안에 형용할 수 없는 환상적인 식감을 선사한다.
문꼬치와는 또 다른 매력의 문강정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간식이다.
5. 다우랑
기존의 만두를 생각했다면 놀랄 수밖에 없는 비주얼의 다우랑 만두. 실제 새우가 통째로 들어간 '새우 만두'는 별미 중에 별미로 손꼽힌다.
다우랑에서는 이외에도 부추 군만두, 야채 오븐 군만두, 고기 교자 만두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만두를 맛볼 수 있다.
6. 츄남츄러스
가운데 구멍에서 쉴 새 없이 치즈가 나오는 츄남츄러스는 외관부터 기존의 츄러스와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한다.
또 달콤한 과자와 고소한 치즈가 콜라보를 이룬 츄남츄러스는 여성 고객들에게 특히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토핑은 크림치즈 이외에도 피넛버터, 블루베리를 선택할 수 있다.
7. 꿀자몽맥주
글라스 잔에 담긴 꿀자몽맥주와 통으로 얹어진 자몽은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선사하며 한여름, 손님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톡 쏘는 생맥주와 생자몽의 상큼함은 시중에 파는 자몽 맥주와 비교해도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