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하루에도 몇 시간씩 책상 앞에 앉아있는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잦은 목, 어깨 통증은 숙명과도 같다.
이처럼 통증과 함께 같은 자세를 유지하다 보면 아래쪽 목뼈가 구부러지는 '거북목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도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못하던 이재명 시장이 '거북목' 진단을 받아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평소 자세에 신경을 기울이면 '거북목'은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증후군이지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우리들에게 그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 바쁜 시간을 쪼개 하루 5분만 투자하면 '거북목'을 예방·교정할 수 있는 방법 6가지를 소개한다.
혹시라도 어깨가 묵직하다면 지금 당장 아래의 스트레칭을 실천해보길 바란다.
1. 뒤로 팔꿈치 잡기
가슴을 최대한 펴고 양손을 뒤로한 다음 팔을 교차에서 반대팔 팔꿈치를 잡는다.
이 자세가 힘들 경우에는 손목을 잡아줘도 좋다. 같은 방법으로 교차 방향을 바꿔서 10초씩 2~3회를 진행하다.
2. 팔 들어 올리기
양팔을 뒤로 젖혀 깍지를 낀 후 들어 올릴 수 있을 만큼 팔을 천천히 들어 올린다.
5초 정도 편하게 호흡을 내쉬면서 같은 동작을 2~3회 반복한다.
3. 소머리 자세
가슴을 편 상태에서 허리를 쭉 펴고 한쪽 손은 위에서, 반대쪽 손은 아래로 돌려 마주 잡는다.
손이 닿지 않아도 되니 무리에서 잡을 필요는 없다. 해당 동작은 7초간 2~3회씩 실시한다.
4. 아기 코브라 자세
가슴이 바닥에 닿게 엎드린 상태에서 손을 짚은 채로 숨을 내쉬면서 서서히 상체를 들어 올린다.
이같은 동작은 10초씩 2~3회를 실시하되 허리에 자극이 올 정도로만 자세를 유지하자.
5. 브릿지 자세
바닥에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구부린 다리를 지지대 삼아 엉덩이가 바닥에 떨어질 정도로 상체를 들어 올린다.
팔은 맞은편 손을 마주 잡은 상태에서 최대한 발 쪽으로 쭉 펴준다. 이같은 동작은 10초씩 2~3회를 반복하면 된다.
6. 낙타 자세
의자를 등 뒤에 두고서 바닥에 꿇은 무릎을 골반 너비로 벌린 뒤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이후 골반과 가슴을 앞으로 들어 올리면서 숨을 내쉬면 된다. 이때 손은 뒤에 있는 의자를 잡고 있어야 한다. 해당 자세는 10초씩 2~3회를 실시한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