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이상민이 부도 후 받아야 할 20억 원을 포기한 이유 (영상)

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채무의 아이콘' 방송인 이상민이 지인들로부터 받아야 할 돈 약 20억 원을 포기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억대 빚더미에 오른 이상민이 채무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이상민은 "부도가 났을 때 받을 돈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어 "받을 돈이 정확하게 20억 원 정도였지만 단 1원도 받아보지 못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그걸 포기하지 않으면 내가 전진이 안된다"면서 "그 돈을 받아서 해결할 생각만 하다 보면 어느새 보름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난다"고 돈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은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지만 한 사람은 연락이 되지 않는 곳으로 떠났다"며 돈 빌려 간 사람들의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상민은 "그 사람이 언젠가 잘 되면 연락이 올 거다"라면서 "(돈 받는 것을) 아예 포기하지 않으면 나도 돈 빌려준 사람이랑 비슷한 삶을 살게 되고 그 사람만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방송이 나간 직후 누리꾼들은 "마인드 멋있다", "이상민이 뜰 수밖에 없는 이유", "이상민 흥해라"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상민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빚이 69억 8천만 원이며 2년 이내에 청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Naver TV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상민 "빚 억지로 갚는다고? 부도 실패 스스로 극복하고 싶었다"그룹 룰라 출신의 방송인 이상민이 자신의 채무와 관련한 장문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