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오랜 기간 연애를 하다 보면 처음 사랑했던 그 순간의 설레임은 사라지고 편안함과 익숙함만 남는다.
편안함과 익숙함 때문인지 오래된 연인 사이에서 사소한 일로 싸우거나 감정 소모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렇듯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오래된 연인들의 이야기부터 사랑하는 사람과의 권태기까지 작품 속에 담아내 커플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영화가 있다.
한 사람과 오랫동안 연인관계를 이어온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영화 6편을 모아봤다.
1. '연애의 온도'
권태기 커플 영화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 '연애의 온도'는 달달한 로맨스보다 지극히 현실적인 연애 스토리를 담아내 많은 커플들의 공감을 산 작품이다.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나 똑같은 이유로 다시 헤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2. '나의 사랑 나의 신부'
4년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부부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결혼 생활을 하면서 내가 몰랐던 상대의 과거들을 마주하며 행복했던 연애와 다른 결혼의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3. '6년째 연애중'
윤계상과 김하늘 주연의 영화 '6년째 연애중'은 오래된 연인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와 심리를 담은 영화다.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관계를 잘 표현하고 연애 중 일어날 수 있는 사소한 문제를 잘 묘사했다.
4. '우리도 사랑일까'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는 결혼 생활의 권태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결혼 후에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인간의 심리를 담았다.
두 남녀의 만남과 이별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사랑의 모든 면을 그려냈다.
5. '이프 온리'
교통사고로 이미 죽은 여자 사만다(제니퍼 러브휴잇)와 그녀의 슬픈 운명을 최고의 순간으로 바꿔주려는 남자 이안(폴 니콜스)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영화다.
6. '이터널 선샤인'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로 연인과 함께 했던 모든 추억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