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및 광복절 기념 머그, 텀블러 및 에코백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14일 스타벅스는 광복 72주년과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사업 후원을 기념해 제작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해외 공사관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 외형과 아름다운 무궁화가 그려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는 잊혀진 대한제국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대한제국 자주외교의 상징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 제작됐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는 1만원으로 나온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한국의 멋과 품격을 담아낸 민화 책가도를 재해석한 '2017 SS 코리아 텀블러'와 '2017 코리아 머그'도 출시한다.
책가도는 조선시대 가장 유행하던 민화의 한 종류로 주로 서책, 꽃병, 과일 등을 소재로 삼는데 스타벅스는 이러한 소재를 현대적 그래픽으로 재현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2017 SS 코리아 텀블러'와 '2017 코리아 머그'의 용량은 각각 473ml, 355ml이며 가격은 3만3천원, 1만6천원이다.
소장 욕구가 샘솟지만 1인 1개씩으로 구매가 한정된다.
이외에 책가도 속 꽃병을 자수로 표현한 '2017 코리아 에코백'과 '2017 무궁화 머그'도 나온다.
가격은 각각 1만5천원, '1만2천원이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판매 수익금 전액은 우리 문화재 보존 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한국 전통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세계적으로도 훌륭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