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LA 영화 오디션에 도전한 '무한도전' 멤버들이 잭 블랙의 몰래카메라에 걸려들었다.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LA로 출국해 오디션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LA에 도착하자마자 "오늘 영화 오디션이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오는 2018년 개봉하는 영화는 한국전쟁을 그린 내용이며 감독은 '매드맥스'로 유명세를 치른 조지 밀러라는 것.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사실을 들은 멤버들은 오디션에 진지하게 임했다.
특히 유재석의 활약이 압권이었다. 이날 심사위원은 유재석에게 "안경을 벗어보라"고 말한 뒤 "무척 흥미로운 얼굴"이라고 평가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 로맨틱한 표정 연기와 함께 전쟁 장면에 대한 연기를 요구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망설이던 유재석은 얼마 지나지 않아 감정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격렬한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사실 이 모든 것은 잭 블랙의 몰래카메라였다. 실제로 "저 친구가 캡틴이죠?"라며 웃은 그는 유재석의 열연을 지켜보며 몹시 만족스러워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