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판타지 영화의 전설 '나니아 연대기'가 7년 만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11일 나니아 연대기 측은 시리즈 4편인 '나니아 연대기 : 은의자'가 오는 11월 뉴질랜드에서 촬영을 시작해 약 5달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는 '쥬라기 공원3',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 '쥬만지' 등을 연출했던 존 조스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각본은 '라이프 오브 파이'를 완성한 데이빗 매기가 맡았다.
영화 '나니아 연대기'는 C.S. 루이스의 동명 소설 '나니아 연대기'를 영화화한 판타지 시리즈다.
2005년 처음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으로 개봉한 이후 차례로 '캐스피언 왕자'(2008), '새벽 출정호의 항해'(2010)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개봉한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는 약 15억 8천만 달러(한화 약 1초 8천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전 세계인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한편 네 번째 시리즈 '나니아 연대기 : 은의자'는 원작 소설 중 6번째 이야기로 이전 시리즈인 '새벽 출정호의 항해'의 10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유스터스 스크럽과 그의 친구 질 폴이 사라진 후계자 릴리언 왕자를 찾기 위해 고대 거인들이 살던 나니아 북부 땅으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