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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하고 피해자 어머니 차로 친 남성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피해자의 어머니까지 차로 친 남성이 구속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피해자의 어머니까지 차로 친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에 의하면 B씨는 13세 미만인 미성년자 A양을 성폭행하고 그 어머니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폭행)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A양을 알게 됐으며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동안 주고받은 사진과 대화 내용을 공개하겠다"며 A양을 협박한 뒤 경기도 고양시 여관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성폭행 후에는 A양에게 3만원을 건네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또 지난 2일 오후 1시쯤에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A양의 어머니가 찾아와 항의하자 실랑이를 벌이다 자동차로 무릎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애초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A양의 어머니가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하면서 B씨의 숨겨진 혐의를 알게됐다.


한편 B씨의 차에서는 여성의 스타킹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관계자는 "내일쯤 B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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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