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세상에 없던 새로운 술 '막걸리카노'가 출시된다.
11일 국순당은 국내 최초로 쌀과 커피로 발효한 커피막걸리 '막걸리카노'를 오는 14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막걸리카노'는 '막걸리'와 '아메리카노'의 합성어로 곱게 간 생쌀과 로스팅 원두 파우더를 7일간 발효해 빚은 신개념 막걸리다.
해당 제품은 커피의 깊고 풍부한 향과 막걸리의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가 조화를 이뤄 색다른 느낌을 준다.
국순당 측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막걸리 수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재료와 막걸리를 접목해 새로운 맛의 막걸리 개발에 나섰다"고 신제품 개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막걸리카노'는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고 가볍게 마시는 커피 한 잔처럼 일상생활에서 소소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주류"라고 전했다.
국순당은 에스프레소, 라떼 등 다양한 커피 스타일과 아라비카, 로브스터 등 여러 커피품종을 대상으로 막걸리와 접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잘 어울리는 레시피와 품종을 연구해 한국인이 가장 즐기는 커피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려 제품에 적용시켰다.
'막걸리카노'는 오는 17일부터 편의점 기준 1,500원에 판매가 시작된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