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의 신작 '브이아이피'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높다.
10일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코리아에 따르면 범죄 느와르 영화 '브이아이피'(V.I.P.)의 1, 2차 예고편의 누적 조회수가 1000만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객들은 '신세계'로 작품성과 흥행력을 인정받은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계속 착한 역할만 맡던 꽃미남 배우 이종석이 잔인한 연쇄 살인마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점도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 이종석(김광일 역)이 여중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마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경찰 김명민(채이도 역)은 본능적으로 이종석이 범인이라는 것을 직감하지만, 국정원 요원 장동건(박재혁 역)의 비호로 검거할 기회를 번번이 놓치고 만다.
예고편 속 피를 흘리면서도 여유 넘치게 웃는 이종석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가운데, 과연 이종석이 여중생을 끔찍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마로 밝혀져 단죄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봉 전부터 '대박 영화'라 꼽히는 영화 '브이아이피'는 오는 24일(목) 개봉된다.
러닝타임은 128분이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