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역대급 공포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보러 온 관객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8일 CGV는 일산점에서 진행된 '애나벨: 인형의 주인' 사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불 꺼진 복도에서 섬뜩한 표정으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저주받은 인형 '애나벨'이 담겨있다.
관객들은 영화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애나벨'의 모습을 보고 적잖이 놀란 듯 소름 돋아 하는 모습이다.
CGV 측은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 후 안심을 했던게 실수"라며 "방심은 이르다"고 전했다.
CGV 측은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도 무서운 시사회를 개최했다.
용산아이파크몰점 시사회장 안에는 실제(?) 애나벨을 방불케하는 인형이 무표정한 얼굴을 한 채 앉아 있었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기절 할뻔했다", "장난 아니고 무서워서 오줌 쌀 뻔 "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9일 개봉하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딸과 저주받은 인형 '애나벨'을 만든 인형 제작자 부부가 겪는 끔찍한 이야기를 그린다.
'컨저링', '쏘우'의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맡고 '라이트 아웃'의 데이비드 F. 샌드버그가 메가폰을 잡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