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더위에 한창인 지금 극장가에는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공포영화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폭염에 잠 못 이루는 밤이라면 등골 오싹하게 만드는 공포영화로 더위를 식혀보는 것은 어떨까.
미리 공개된 예고편만 봐도 극도의 긴장감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5편을 소개한다.
1. 장산범 (2017. 8월 17일 개봉)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장산에서 처음 목격돼 '장산범'이라고 지어진 이 괴수는 '입으로 온갖 소리를 내어 사람을 꾀어내는 살인 괴수'로 오래전부터 민간 설화로 전해져 내려왔다.
2. 애나벨2 (2017. 8월 10일 개봉)
영화 '애나벨 : 인형의 주인'은 공포영화 '컨저링' 속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얽힌 비밀을 그린 공포 스릴러물이다.
비극적인 사고로 어린 딸을 잃은 인형 제작자와 그의 아내가 20년 후 고아원의 소녀들과 수녀를 집으로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3.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 (2017. 8월 개봉)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는 일련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고 있던 만윤(신재이)이 친구들과 함께 모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가 기이하고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되는 공포 스릴러물이다.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분신사바를 소재로 다뤄 더욱 긴장감 넘치는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는 '분신사바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다.
4. 그것 (2017. 9월 개봉)
'그것'은 피에로 괴물에 의해 마을 아이들과 친동생이 사라지자, 이들을 구하기 위해 형 '빌 스카스가드'와 그의 친구들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것'의 티저 예고편은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전 세계 2억뷰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5. 위시어폰 (2017. 7월 20일 개봉)
'위시어폰'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여주인공 클레어가 소원을 말할 때마다 누군가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소름 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포 영화 '컨저링'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조이 킹(Joey King)이 주인공 클레어 역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