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김혜수의 남다른 개념 행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6일 김희선 여성 독립운동기념사업회장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배우 김혜수 씨가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진행되는 여성독립운동가 발굴 강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주에 딱 두 번 빠지고 계속 참가했다"며 "(김혜수 씨가) 강의에 참석해 나를 꼭 안아주며 '고맙다'고 하는데 얼마나 신통해"라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배우 김혜수의 개념 행동에 누리꾼들은 "역시 '갓혜수'"라며 그의 또 다른 개념 있는 행보들에 관심이 쏟아졌다.
카메라 밖에서도 끝없는 미담으로 '갓혜수'라 불리는 배우 김혜수의 남다른 '개념 행보'를 한데 모아봤다.
1. 밀가루 뒤집어쓰며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캠페인 동참한 김혜수
지난달 18일 김혜수는 소방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과 처우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인 '소방관 GO 챌린지'에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화재현장은 물론 많은 사고 현장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해주시는 분들이 '소방관' 여러분들이다"며 "그런데 그분들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열악한 상황과 비합리적인 처우를 받고 있다"고 설명한 후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밀가루를 맞았다.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힘써달라고 강조한 김혜수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후배 배우 박보검을 지목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김혜수로부터 지목 받은 박보검은 9일 '소방관 GO 챌린지'에 동참하며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2. 백상예술대상 끝나고 후배 여배우 일일이 안아주는 김혜수
지난 5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김혜수가 시상식에 참석한 후배 여배우들을 일일이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김혜수는 오랜만에 만난 배우 김고은을 양팔 가득 꼭 안아주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4일에는 후배 천우희에게 '손등 키스'를 선사하는 모습도 포착돼 그의 남다른 후배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선배의 사랑스러운 키스에 천우희는 감격한 나머지 밝게 미소를 지으면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3. 칸 초청 거절하고 미얀마로 봉사활동 떠난 김혜수
지난해 4월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의 '무결점의 후예-연예계 미담의 끝판왕 스타들' 편에서 김혜수가 6위에 오르며 소개됐다.
김혜수는 스케줄이 없는 쉬는 날에 음악 감상, 독서, 그림 그리기 등을 하며 내면을 가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신이 그린 7점의 그림을 전시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
특히 2015년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차이나타운'이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으나 칸 영화제를 포기하고 미얀마 봉사활동을 선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입양대상 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자선 사진전인 '천사들의 편지' 전에 3번이나 참여하기도 했다.
4. 세월호 특별법 제정 지지의사 밝혀 청와대 '블랙리스트' 포함된 김혜수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김혜수는 "곁에서 함께 하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며 "기소권과 수사권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마음을 보탠다"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영화배우 등 1만명이 넘는 문화예술 인사들이 포함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세월호 참사 이후부터 본격 작성돼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우 김혜수는 2015년 5월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청와대가 작성한 문화예술계 9,743명의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
김혜수 뿐만 아니라 송강호 역시 "세월호 유가족분들의 간절한 소망을 기원드리고 응원한다"며 사실상 특별법을 지지했다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