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치느님'이 '연느님'을 사로잡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겨 여제 김연아가 단골 치킨집에 남긴 친필 사인이 올라왔다.
김연아는 친필 사인에 선수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너무 맛있어요"라는 말을 남겼다.
또 치킨집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특히 시선을 끄는 점은 친필 사인 밑에 깨알같이 적힌 날짜들이다.
날짜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시작해 이듬해인 2016년 7월, 그리고 올해 3월까지 갱신됐다.
사인 밑에 적힌 날짜는 김연아가 얼마나 이곳을 자주 방문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다.
한편 해당 치킨집은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 배우 안재욱, 안성기, 공유 등 유명인사들이 몰리는 맛집이다.
이곳에서는 특히 찹쌀과 대추 등 몸에 좋은 재료들을 닭에 집어넣어 그대로 구운 '한방 통닭 구이'가 유명하다.
실제로 안재욱은 지난달 11일 방송된 KBS2 '냄비받침'에서 이곳을 자신의 인생 맛집이라 소개하기도 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