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지난 1971년 시애틀에서 탄생한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한국 개점 18주년을 맞이했다.
국내 탄탄한 팬층을 거느린 '스타벅스'는 전국 1,050여 개의 매장을 거느린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휴가철을 맞아 전국 780명의 점장 설문조사를 통해 올여름 가장 가볼 만한 국내 '스타벅스' 매장 5곳을 선정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면 중간에 들려 맛있는 커피와 멋있는 경치를 감상해보길 바란다.
1위.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 DT점 (경기도 남양주시)
가장 많은 점장들로부터 추천받은 매장은 바로 '리버사이드 팔당 DT점'이다.
지난 4월 오픈한 이 매장은 아름다운 한강뷰와 차별화된 커피 장비로 고품격 리저브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통유리로 펼쳐진 풍경도 장관이지만 3층 전망대 테라스에 올라가 마시는 커피는 풍경에 취해 곱절로 맛있게 느껴지게 한다.
특히 해질녁 루프탑에 앉아 시시때때로 변하는 하늘 풍경을 보며 마시는 커피가 제일 으뜸이라고.
2위. 스타벅스 경주 보문호수 DT점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 보문호수 DT점은 세계 최초로 좌석 공간을 갖춘 매장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익히 알려진 유명 매장이다.
전체 120여 석 규모로 2층에는 신발을 벗고 앉아 쉴 수 있는 좌석을 마련했으며, 3층에는 야외 테라스도 갖춰져 있어 아름다운 호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매장 내부 또한 한국 전통문화를 담았으며, 외부는 북유럽 스타일로 모던하면서 밝은 컬러로 연출했다.
3위. 스타벅스 청담스타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고급스러움으로 차별화를 둔 청담스타점은 지난해 12월 스타벅스 1,000호점으로 오픈됐으며 1층부터 3층까지 총 201석을 마련한 대형 매장이다.
2층은 탁 트인 고급 커피 전용 바로, 3층은 푹신한 쇼파와 함께 '도심 속 테라스 정원' 테마로 꾸며졌다.
특히 이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음료와 먹거리는 별미로 꼽힌다.
4위. 스타벅스 파미에파크점 (서울특별시 서초구)
지난 2015년 오픈한 이 매장은 '도심의 커피 숲'을 주제로 특별하게 디자인됐다.
돔 형태의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파미에파크점은 다양한 커피 관련 소품을 전시하고 커피나무 화분을 곳곳에 배치했다.
특히 이 매장은 스타벅스 한국진출 15주년을 기념해 커피나무와 목재, 천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해 건립됐다.
5위. 스타벅스 문경새재점 (경상북도 문경시)
한국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문경새재점은 내관과 외관 모두 전통 한옥 구조를 토대로 디자인됐다.
가장 한국적인 매장으로 꼽히는 이 매장은 한국식 정원과 멋스런 기와 지붕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2층에는 경주와 마찬가지로 좌식 공간이 마련됐으며 실내 인테리어 곳곳에 한국 전통 문양을 표현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