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연애를 하는 '롱디 커플'이 오래가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는 외로운 '곰신'이나 커리어를 쌓기 위해 떠난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기러기 남친'까지 아름다운 롱디커플의 행보는 지금도 계속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라이프핵은 장거리 연애를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했는데 몸이 떨어져 있지만, 서로에게 더 애틋하게 대할 수 있는 비법들을 전했다.
거리가 멀다며 슬퍼하며 우울한 연애는 그만! 오래가는 장거리 연애 고수들의 팁을 소개한다.
1. 위기는 곧 기회라는 생각을 한다.
사람은 혼자 왔다 혼자 가는 것.
서로 떨어져 있더라도 연인에 대한 간절함은 남겨 놓은 채 혼자 지내는 생활을 익숙하게 하다 보면 둘이 있는 시간은 더욱 애틋해지기 나름이다.
롱디커플의 장수 연애 비법은 각자가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명심하자.
2. 시간을 정해 놓고 통화한다.
카카오톡이나 기타 메신저 채팅을 통해 지금 내 연인과 "연락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쉽게 헤어질 수 있다.
이유는 상대방이 나와 채팅을 하는 '바로 지금' 상대방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취하면서 나와 대화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
대부분의 경우 한쪽에서 "서운하다"며 "나에게 그렇게 관심이 없냐"고 토라질 확률이 높다.
그래서 롱디 커플의 경우 '계획된 시간'에 맞춰 '20분~30분' 통화를 지속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추억을 공유한다.
앞서 말한 대로 똑같이 '하루에 딱 한번만' 통화하는건 절대 바보 같은 행동이다.
요즘 같은 온라인 시대에 각자가 생활한는 공간에서 공유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함께 공유하는 게 좋다.
그러나 평범한 글쓰기나 앨범 채우기 식이 아니라, "오늘 이걸 먹었는데 다음엔 너랑 같이 먹고 싶다"던가 "오늘 낯선 남자가 지나가는데 너의 향기가 나더라, 보고 싶다" 등 상대방을 끊임없이 떠올린다는 뉘앙스를 주는 것이 좋다.
4. 서로의 일정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견우와 직녀보다 더 애뜻한 롱디커플에게 서로가 '만날 날'을 기약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그 또는 그녀가 언제 출장을 떠나는지, 고향이 멀리 있다면 부모님은 언제 만나러 가는 지 등 굵직 굵직한 스케줄은 파악해 두는 게 좋다.
안 그래도 멀리 떨어져 있는데, 만날 날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커플에게 실망을 안겨줄 수는 없지 않는가.
5. 손편지로 마음을 전한다.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더라도 손편지만한 진짜선물은 보기 드물다.
만났다가 헤어졌을 때, 그간 나누지 못했던 마음을 전달해보는 것도 신묘한 방법이라는 것.
6. 작은 선물이라도 택배를 이용해 전달해 보자.
비싼 선물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관계를 지속하는 데 참 좋은 방법이다.
상대방이 선물한 물건은 매 순간 사랑하는 연인을 떠올리게 만든다.
연인이 생활하는 공간 곳곳에 내가 생각나는 물건을 보면서 그때그때 나를 떠올리게 하는 것도 여우 같은 롱디커플의 장수비결이다.
7. "오다 주웠다, 니 해라 "
만남의 횟수가 적어지면 사랑의 온도가 내려갈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연인을 위해 갑작스럽게 회사 앞이나 집 앞으로 찾아가는 것도 센스있는 연인의 지름길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이벤트에 소소한 행복을 얻을 수 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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