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Dasha Kim'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명 뷰티 유튜버 다샤김이 대한항공 승무원 시절 솔직한 경험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다샤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한항공 승무원직 탈탈 털기'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다샤김은 "오늘 찍을 영상은 승무원 영상이다"며 "많은 질문 해주셔서 감사하고 빠짐없이 답해드리겠다"고 승무원 시절 입던 자켓을 입고 방송을 진행했다.
Youtube 'Dasha Kim'
방송 진행에 앞서 그는 "대한항공에서 1년 반 정도 근무를 했었고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샤 김은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자신의 스펙에 대해 "국민대학교 국제학부 4년제를 졸업했고 토익은 800점대 중반이었다"며 "신체 조건은 165㎝에 48㎏였다"고 밝혔다.
이어 지원 기간, 지원 동기, 면접 질문 등 승무원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Youtube 'Dasha Kim'
승무원 월급에 대해 "대한항공은 2년 동안 인턴을 하면서 정직원으로 전환이 된다. 인턴일 때가 돈을 좀 더 많이 받는다. 평균 한 달에 350~400만 원 정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겉으로 화려해만 보이는 승무원의 고된 생활에 대해 낱낱이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이 승무원 직업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며 "겉으로 보기에 화사하고 예쁜 직업이지만 실제로 많이 하게 되는 일은 손님에게 밥을 주거나 화장실 치우는 것 등과 같은 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Youtube 'Dasha Kim'
장점은 "해외여행을 공짜로 다닐 수 있는 것"이라며 "직원 할인을 받으면 본인은 항공권을 90%, 직계가족은 50% 싸게 살 수 있다"고 밝혔다.
단점으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다"며 "육체노동이지만 서비스직이기 때문에 감정 노동을 하게 돼 있다. 심신이 약하신 분들은 힘들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가 뽑은 TOP3 기내식은 '곤드레 비빔밥', '돼지 불고기', '비빔밥'이었다.
Youtube 'Dasha Kim'
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개인 시간이 많은데도 자기 계발 시간이 부족했다"라며 "퇴근하면 너무 피곤해 집에 오면 잠자거나 스트레스 해소로 놀러나가거나 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에서 가르쳐주는 교육은 사실 가치 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제가 배우는 일들은 카트 음식 수 세기, 컵에 설탕이나 고추장 꼽는 거, 신문 빨리 까는 거, 화장실 청소 손 안 더럽히고 하는 거였다. 진급을 하게 되면 조금 더 중요한 일들을 하게 되지만 그것에 대한 만족감이 없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Youtube 'Dasha Kim'
다샤김의 솔직한 승무직 경험담을 담은 이 영상은 많은 승무원 준비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유튜브 영상 조회 수 40만 명을 돌파했다.
한편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 다샤김은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이며 'Dasha Kim' 유튜브 채널은 19만 여명이 구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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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