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이 출시 4개월 만에 전 세계에서 600만건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국내 게임 개발사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출시한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4달여 만에 전 세계에서 판매량 6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100만건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유일한 게임이며 동시 접속자 수도 42만명을 돌파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게임은 북미에서 29.99 달러(한화 약 3만3,500원)에 한국에서는 3만2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유료 게임이다.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인 게임에서 아이템을 유료로 구매해야 하는 기존의 수익 모델과는 조금 다른 방식이다.
이러한 인기를 등에 업고 블루홀은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17에서 글로벌 e스포츠 기업 ESL과 함께 오프라인 대회 '게임스컴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
이에 대해 블루홀 김창한 PD는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게임스컴에서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해 감회가 새롭다"며 "이용자들의 사랑과 관심이 배틀그라운드 성공을 이끌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