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을 접목해 동계스포츠 경기를 표현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제작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200일을 앞둔 24일(G-200) 공개한 2분 1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하루 만에 총 조회 수 110만 건을 넘어섰다.
이 영상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트, 스노보드 등 동계올림픽을 대표하는 4개 종목에 야외에서 펼치는 대형 마술인 '그랜드 일루전'을 접목해 연출한 신기한 장면이 담겼다.
여름 광화문에서 스키점프 선수가 날아오르고, 스노보드 선수가 버스에 매달려 허공을 질주한다. 호수 위를 내달리는 스피드스케이트 선수와 마천루 빌딩 벽을 타고 내려오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도 등장한다.
마술쇼의 주인공은 세계마술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유호진 마술사다.
한국을 알리는 다국어 포털사이트 코리아넷(www.korea.net)과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에는 영어, 러시아어, 태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쓰인 댓글이 달렸다.
해외문화홍보원은 25일 약 1분짜리 종목별 영상 4편을 공개했으며, 27일은 메이킹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 해외문화홍보원 누리집(www.kocis.go.kr),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누리집(www.pyeongchang2018.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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