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마치 CG 작업을 한 듯 재난 영화에 나올 법한 대구의 하늘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지난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의 하늘을 촬영한 사진이 연달아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대구의 하늘은 당장에라도 천둥 번개가 내리 칠 듯, 검은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져 있다.
마치 CG로 작업한 것 같은 구름의 형태는 재난 영화나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하늘을 바라보는 대구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다행스럽게도 이는 36도를 웃돌던 무더운 날씨에서 저녁 무렵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불안정해진 대기 상태로 인해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 보는 줄", "뭔가 으스스하다", "곧 재앙이 닥칠 것 같은 날씨"라며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