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래퍼 장용준(노엘)이 자신을 둘러싼 학교 폭력과 일진 논란에 대해 아니라고 주장하며 해명에 나섰다.
지난 17일 공개된 힙합플레이야 '매콤한 라디오 H' 의 노엘(NO:EL) 편 클립에서는 장용준이 출연해 그간의 논란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2분 남짓의 짧은 클립에서 장용준은 "학교 폭력을 한 적이 없다"고 운을 떼며 일진설을 일축했다.
그는 "예전에 국제학교 다닐 때 학교에서 같이 사용하는 메일이 있었는데 그 메일로 저를 싫어하는 친구가 아버지 얼굴을 합성해 메일을 돌리는 등 시달림을 당했다"며 되려 자신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장난으로라도 누군가에게 말을 툭툭 던졌던 게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용준은 또 "그런 친구들이 왕따를 당했다고 느꼈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또 방송 이후 불거졌던 아버지 장제원 의원과의 갈등도 지금은 원만하게 잘 회복했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장용준은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과거 음담패설과 욕설로 물의를 빚으면서 프로그램을 하차한 바 있다.
한편 장용준이 출연한 힙플라디오 '매콤한 라디오 H' 22화 - NO:EL(노엘)편 전체 영상은 7월 20일 오후 7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