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신예 래퍼로 주목받고 있는 아들 노엘(장용준)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시사토크쇼 '강적들'에는 장제원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장 의원은 Mnet '쇼미더머니6'에서 탈락해 눈물을 보인 아들 노엘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아들도 물의를 빚었다. 랩하는 문제에 대해 내가 반대도 많이 했고 아들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준 것 같다"며 "이번에 '쇼미더머니6' 탈락하고 우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리고 짠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장용준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아들이 장용준의 이름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버리고 자신이 지은 노엘이라는 이름으로 잘 살고 날아가기를 응원하고 있다"며 애틋함을 나타냈다.
노엘은 센스 있는 가사와 탁월한 리듬감으로 Mnet '고등래퍼'에서 스윙스에게 극찬을 받았지만 '조건만남' 등의 논란이 일자 해당 프로그램에서 즉시 하차했다.
그는 '쇼미더머니6'에 다시 도전하며 "여기에서 멈추면 또 기회가 있을까 생각을 했고, 욕심도 들어 지원했다"고 절실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악플에 대한 압박을 이기지 못했는지 연이어 가사를 실수, 흥얼거리기만 하다 무대에서 내려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