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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저가 항공사 제주항공이 기내에서 판매 중인 '치맥세트'가 화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주항공 기내에서 먹을 수 있는 1만원짜리 '치맥세트'가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제주항공은 국내 1위의 저가 항공사다.
국내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제주항공은 다양한 노선과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 그리고 승무원들의 친절함까지 어디 하나 빠질 데 없는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제주항공
그런데 제주항공이 기내에서 파는 한 '기내식'이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 사이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이 기내식은 바로 1만원짜리 '치맥세트'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구성으로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제주항공
대개 치맥세트라 하면 '진짜 치킨'과 '시원한 맥주'로 구성되는데, 제주항공의 치맥세트는 치킨이 아닌 '닭다리 과자'와 '캔맥주'로 구성됐다. 그리고 가격도 무려 1만원.
단지 과자에서 치킨 맛이 난다고 해서 '치맥세트'라는 이름 붙여진 이 기내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너무 비싼 것이 아니냐"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다.
제주항공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기내 서비스 이용 자체가 비싸다는 점을 들며 가격이 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이들은 '치맥세트'의 이름을 바꿀 필요성을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항공의 '치맥세트'에 대한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확인 결과 제주항공은 '진짜' 치맥세트도 판매 중에 있었다.
후라이드 치킨과 하이네켄 맥주로 구성된 이 치맥세트의 가격은 1만5천원으로 사전 주문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6일부터 국내 출발 제주행 항공권을 단돈 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판매 기간은 14일 오후 5시까지며 탑승 기간은 12월 1일부터 2018년 3월 2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