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자신 몰래 집안에 '오락실 게임기'를 사다놓은 남편 안정환에게 분노했다.
지난 7일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박사건!! 이게 뭐야 헐 안정환 사고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락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임기가 의자와 함께 방 한켠에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혜원은 "내가 미친다 미쳐!!!!"라며 "안정환 들어오기만 해봐 이거 실화냐 미친다미쳐 아놔 혈압이야"라고 화를 감추지 못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금통이 참 예쁘다", "혈압 오를만...", "친구 남편도 가정용 오락기 사서 집에 놔뒀다", "클래스가 남다르시다" 등의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안정환이 오락실 게임기를 집에 사다놓은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저금통'으로서 오락실 게임기를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지난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금통으로 오락실 게임기를 샀다가 아내로부터 엉덩이를 걷어 차였다는 남편의 '웃픈 사연'이 소개돼 누리꾼들을 폭소케 만든 바 있다.
한편 지난 2001년 12월 결혼식을 올려 올해 결혼 18년차에 접어든 안정환, 이혜원 부부는 슬하에 딸 안리원 양과 아들 안리환 군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