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옥택연이 미국 시민권까지 포기하고 군 입대를 하겠다고 말한 과거 인터뷰 내용이 화제다.
최근 유아인, 서인국 등 인기 남자 연예인들이 연달아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아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2PM 멤버 옥택연의 과거 인터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옥택연은 지난해 11월 SBS '3시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군 입대를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옥택연은 "천안함 사건을 보고 입대를 생각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보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일어난 천안함 사건은 많은 국민들에게 충격과 분노, 슬픔을 준 사건이다.
당시 옥택연은 2PM 멤버로 활동하면서 이 사건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자로 미국 시민권을 따면 입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
그러나 옥택연은 허리디스크로 인해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고, 이를 뒤집기 위해 여러 차례 수술을 해 다시 현역 판정을 받아냈다.
옥택연은 "군 복무는 대한민국 국민의 당연한 의무"라며 "전역 후 변화했을 제 모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옥택연은 올해 하반기 현역 입대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