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호날두가 인스타그램 사진 1장당 받는 돈은 '4억6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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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때마다 받는 돈이 40만 달러(한화 약 4억 6천만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호날두는 인스타그램 관련 스타트업인 '호퍼(Hopper)'가 발표한 '유명인 인스타그램 부자 명단'에서 3위를 차지했다.


호퍼는 1억600만여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호날두가 사진 한 장당 4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다고 분석했다. 다만, 호퍼는 수익 산정의 구체적인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비록 산정 방법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인스타그램에서 호날두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그리고 벌어들이는 수익도 엄청난데, 이는 지난 2016년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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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지난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유로(EURO) 2016 우승 등 그야말로 '호날두의 해'를 보냈고 덕분에 그를 전속 모델로 두고 있는 '나이키'도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호날두가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1대0으로 꺾은 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나이키' 사진으로 우측에 나이키 로고와 슬로건이 박힌 해당 사진은 공개 되자마자 누리꾼들로부터 총 170만개의 좋아요와 13,000여개의 댓글을 이끌어냈다.


호날두의 영향력 덕분에 나이키는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를 거뒀고 결과적으로 580만 달러(한화 약 67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사진 한 장으로 65억원을 벌어들인 '호날두 효과'를 맛본 나이키는 지난해 12월 호날두와 10억 달러(한화 약 1조1,575억원) 규모의 종신 계약을 맺으며 다른 브랜드가 그를 노리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이처럼 인스타그램에서 호날두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이는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도 마찬가지며, 그렇기에 이번 호퍼의 발표는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호퍼가 발표한 '유명인 인스타그램 부자 명단'에서 1위는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차지했다.


그녀는 사진 한 장당 55만 달러(한화 약 6억3천만원)로 1위를 차지했고, 킴 카다시안(50만 달러), 카일리 제너(40만 달러), 켄달 제너(37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 스타 중에서는 호날두 외에 3천150만명가량의 팔로워를 가진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사진 한 장당 12만 달러로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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