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이번 여름에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
제주도 여행을 가서 기념품을 사 오고도 받은 사람들의 떨떠름한 표정에 기분이 좋지 않았던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또 초콜릿이야?"라는 말에 가슴에 비수가 꽂혔을 것이다. 하지만 대체할 선물이 없어 매번 같은 선물을 고르게 된다.
다른 것을 고르려니 너무 비싸고 적당한 가격 안에서 기념품을 고르려니 마땅한 것이 초콜릿밖에 없는 것이다.
초콜릿은 물론 맛있지만 이제 그 외에도 가성비 갑 선물들이 많이 생겼다. 제주로 여행을 떠나지만 선물이 고민이라면 다음 내용을 참고해보자.
1. 제주 하르방 과자
하르방 모양으로 생긴 과자 속에는 제주 한라봉(5%)과 제주 우도 땅콩(5.7%)이 포함되어있다.
호두과자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잊히지 않는 상큼한 매력으로 침샘을 자극한다.
2. 말·흑돼지 육포
제주 해변에 가면 길거리 음식으로 흑돼지와 말고기 꼬치구이가 절찬리 판매 중이다.
흔히 접하기 힘든 이러한 고기들이 육포로도 나왔다. 근육이 많은 동물이지만 생각보다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1봉에 만 원가량으로 절대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가격만큼 값진 맛으로 선물 받은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
3. 한라봉 향초
깜찍한 외모를 보면 미소가 지어지는데 가까이 가기만 해도 흘러나오는 한라봉 향기로 기분까지 좋아진다.
책상이나 식탁 위에 놓고 방향제로 사용해도 좋고 원 의도에 맞게 향초로 써도 좋다.
4. 한라봉·우도 땅콩 캬라멜
입속에서 몇 번 굴리다보면 말랑말랑한 카라멜이 어느새 사라진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을 새콤달콤 한라봉과 고소한 우도 땅콩이 카라멜로 재탄생했다.
5. 감귤칩
눈으로도 먹고 입으로도 먹는 음식을 찾는다면 감귤칩이 딱이다.
감귤을 얇게 져며 그대로 말려 보기에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바삭바삭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맛이 자꾸 손을 움직인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