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이동국이 자신의 자녀인 설아, 수아, 대박이가 그림 그려준 축구화를 신고 2골을 넣었다.
지난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공격수인 이동국은 전반 5분과 23분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이동국의 활약으로 이날 경기는 전북 현대 모터스가 포항 스틸러스를 3-1로 이겼다.
경기가 끝난 후 전북 현대 모터스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설수대 낙서 축구화'를 양손에 든 이동국의 사진을 게재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동국 선수가 '대박'의 기운을 받아 시즌 첫 멀티골이자 통산 195호 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설수대 낙서 축구화'는 지난달 21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등장했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아빠 이동국을 위해 그의 축구화에 그림을 그려주는 설아, 수아, 대박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이동국은 "이 축구화를 신고 골을 넣으면 너희와 함께 골을 넣는 거야"라는 따듯한 말을 남겼다.
한편 설아, 수아, 대박이의 기운을 받은 이동국은 자신의 목표인 통산 200호 골 기록을 향해 성큼 다가갔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