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어미를 잃고 홀로 두려움에 떠는 아기 사슴을 가슴으로 품은 암사자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먹이사슬'의 경계에서 생존보다 '모성'을 선택한 암사자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암사자는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보이는 아기 사슴 한 마리를 손에 잡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고 암사자가 아기 사슴을 잡아 먹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달리 암사자는 아기 사슴이 마치 자기 새끼인냥 정성스레 핥아주며 아낌없이 사랑을 표현했다.
이어 한 발 한 발 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아기 사슴이 행여나 발을 잘못 디뎌 넘어질까 뒤에서 졸졸 따라다니며 어디든 함께 동행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암사자와 아기 사슴의 투샷에 놀라움을 드러내며 "둘의 모습이 영락없는 한 가족이다", "가슴 한 켠이 뭉클해 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