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BS2 '개그콘서트'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논란을 풍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코너 '도찐개찐'에서는 일명 '땅콩 회항' 사건이 언급됐다.
조 전 부사장이 지난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사건을 풍자한 것이다.
이날 곽범은 "부사장 탄 비행기, 초보운전 김여사 도찐개찐. 지(자기) 맘대로 후진한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도찐개찐'은 또한 제2 롯데월드 누수논란도 풍자했다.
via KBS2 '개그콘서트'
이날 방송에서 한 놀이공원 책임자가 된 박성호는 "이 놀이공원은 절대 안전합니다"라고 놀이공원을 소개했다.
이종훈이 "어디 불안해 놀러 오겠냐. 저기 봐라. 저기 균열 갔다"라고 말하자 박성호는 "저 것은 인테리어의 일종이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박성호는 "저기 물 샌다"는 말에 대해서는 "저건 분수의 일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개로 분장한 송병선이 박성호 앞에서 소변을 본 뒤 "이건 분수의 일종입니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제2 롯데월드는 저층부인 롯데월드몰 5층과 6층 식당가 통로바닥에 균열이 발생,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서 누수 현상 등이 발생해 안전성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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