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연습생들에게 아들이라 부르며 흙수저 기획사라서 미안하다는 한 소속사 사장님의 마음을 울리는 글들이 화제다.
소속사 연예인이 단 1명이라는 위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김동한, 장대현, 조성욱이 연습생으로 소속되어 있는 작은 기획사이다.
이 엔터테인먼트의 위 대표는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소속사 연예인인 배우 설인아와 프듀 연습생들에게 매번 위로의 말을 전하며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
프듀 연습생들을 아들이라고 부르는 위 대표는 김동한의 졸업식에 찾아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우리 아들 졸업식. 2년 동안 수많은 일들 중에 묵묵히 회사에 끝까지 버텨준 마음이 고마운 우리 아들 동한이 이쁘다. 눈물 나네"라는 글을 올리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또한 홍대 길거리에 걸린 프듀 연습생들의 사진을 올리며 자랑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하고, 설인아와 장대현, 김동한이 함께 찍은 사진에는 "밥 안 먹어도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른 우리 아들 딸 사진"이라며 사랑스러움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위 대표는 '프듀2'에 출연한 소속생들의 적은 방송 분량에 "흙수저 기획사라서 미안해"라는 글을 올리며 2시간을 눈물지었다고 알려져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위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인 배우 설인아는 최근 MBC '섹션TV'에 새로운 MC로 발탁됐으며, '프듀2' 출신 조성욱은 연습생 중 최초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