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하루종일 방구석에 틀어박혀 타자기만 두드리고 싶게 만드는 키보드가 등장했다.
지난 15일 온라인 구매 사이트 11번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레트로 기계식 키보드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고급스러우며 깔끔한 키보드에 동글동글 귀여운 자판들이 박혀 있는 키보드의 모습이 보인다.
과거 타자기를 연상시키는 빈티지풍 디자인에 8가지 버전의 조명등까지 비춰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계식 키보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손맛은 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현재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레트로 엔틱 기계식 키보드 타자기'로, 유선 혹은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모니터 등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색상은 유선 버전에 민트, 블랙, 화이트, 핑크가 제공되며 무선 버전에는 블랙과 화이트가 준비돼 있다.
판매자는 "각각 유무선 방식으로 원하는 장치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며 디자인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은 키보드"라며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기계식 키보드에 빈티지한 '타자기'의 디자인을 더해 손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지닌 획기적인 상품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기계식 키보드는 자판 하나하나에 스프링과 입력 스위치가 탑재된 키보드로 제조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이다.
하지만 자판 밑에 달린 스프링이 이용자의 피로감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특유의 손맛을 제공해 가격이 아깝지 않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