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물 하나를 팔고 천진한 미소를 지으며 자랑하는 '구깨비' 신구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서는 윤식당 1호점이 철거돼 새로운 식당에서 첫 영업을 시작하는 윤식당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게 오픈에 앞서 다른 식구들이 주방에서 음식 준비를 하는 동안 알바생 신구에게 물을 사려는 손님이 찾아왔다.
손님이 물의 가격을 묻자 당황하며 가격표를 찾아 오는 허당미를 보여준 신구는 제 가격보다 천 원을 더 지불하고 간 것을 알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자신이 판매에 성공했단 사실을 자랑하고 싶었던 신구는 주방 문 앞에서 서성거리며 다른 식구들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이를 발견한 '사장' 윤여정이 "구경만 하시면 안 돼요. 그러면 해고예요"라고 했고 그러자 신구는 "하나 팔았다니까"라고 자랑을 했다.
이에 윤여정이 "벌써요? 뭘?"이라며 놀라워하자 "물"이라며 쑥스럽다는 듯 천진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뿌듯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인도네시아 길리 트라왕안 섬 해변에서 한식당을 열고 가게를 경영하는 스토리를 담은 tvN '윤식당'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